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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인 맛집 [구월식탁] :: 구월에만 가긴 아까운 혜자스런 양식집.
Mulia
2020. 8. 9. 15:25
이미 용인에서는 맛집으로 검색이 잘되는 집이다. 외관과 메뉴의 힙한 느낌이 나의 용인 나들이를 퍼펙트하게 끝낼 수 있게 해줄 것 같았다. 저녁을 먹기위해 입장!
수비드 치킨커리는 말그대로 너무 촉촉했다. 치킨이 촉촉해서 그런지 함께 먹는 모든 음식이 부드럽게 느껴진다. 커리소스와 밥 위에 써니사이드 후라이까지 부드럽게 잘어울리고 목넘김이 너무 부드러워서 놀랐다.
루꼴라 알리오올리오는 너무 고소했다. 페퍼론치노의 매콤함이 입맛을 자극하고 오일리함을 잡아준 상큼 고소한 루꼴라 덕에 끝까지 싹싹 먹을 수 있다.
이렇게 만족스럽게 양식을 먹었는데 고작 2만원 남짓이라니. 성수동이나 연남동에 있었다면 최소 두 배는 되지 않았을까 싶다. 너무 만족스러운 맛과 분위기 그리고 가격에 기분 좋아진 나는 쉐프님께 따봉을 날리고 돌아왔다.
이렇게나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수있는 구월식탁. 어찌 구월에만 갈 수 있겠어. 자주 가서 먹겠습니다!